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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러 찍고 본품 주문하러 갑니다

작성자 안****(ip:)

작성일 2022-08-27

조회 185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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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우리 기현씨가 뮤즈가 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와 샘플러부터 주문해봤습니다 호불호 심한 저같은 초보수집가에게는 필수적인 과정이지요 0.5ml라 해서 엄청 적을 줄 알았는데 온몸에 충분히 발향 시켜볼 양이었어요 잔향이 어떤지 체향이랑 잘 섞이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직접 몸에 바르고 시향하는데 지속력도 너무 좋아서 다 써보는데 한참 걸렸네요ㅋㅋ 향알못의 대략적인 후기 갑니다


언디파인드: 눈치챌 듯 말 듯한 미세한 단 향이 도는 편백?나무 향

코지 무드: 언디파인드보다 묵직한 나무향 약간의 시원한 남자스킨향

메이 가든: 은은한 꽃의 단 향 심하지 않은 풀향 왠지 모를 포근함

오 네롤리아: 조금 더 풍부한 꽃향과 풀향 여전히 많이 달지 않음

비비드 메모리즈: 향알못도 느낄 수 있는 달달한 시트러스 다섯 중 제일 단 편인데 심하지 않음


호불호가 분명하고 예민해서 조금만 더 달거나 플로럴이 세거나 안맞으면 머리아플 때도 많은데 라라프랑 퍼퓸라인은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거의 달지 않은 편이었고 적당한 무게감으로 부드럽고 잔잔하게 오래 남아있는 잔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무화과의 노트를 항상 궁금해 하면서도 대부분의 향수에서 무화과와 함께 쓰이는 코코넛이 심하게 불호라 시향하자마자 코를 틀어막곤 했어요 그래서 코코넛이 크게 안 느껴진다는 후기를 보고 언디파인드를 가장 손꼽아 기다렸는데 기대했던 만큼 불호요소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언디파인드, 코지 무드같이 중성적인 향에서는 처음에 알코올 향이 강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프루티 플로럴의 단 향을 좋아한다라고만 생각해왔는데 거의 달지 않은 라라프랑의 퍼퓸라인을 접하고 나서야 제 취향이 생각보다 훨씬 달지 않은 향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동안 여러 브랜드의 "은은한 단 향"들을 시향하면서 왜 툭하면 머리가 아팠는지도요 이미 파악했다고 생각했던 취향을 보다 세세히 파헤치며 피드백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샘플과 함께 쿠폰코드도 받을 수 있어 더 좋았네요^^

본품 선택에 앞서 충분히 향을 음미하며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첨부파일 IMG_20220822_163747111.jpg , IMG_20220822_1640285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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